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`대장금` 이름값 톡톡히
[속보, 연예] 2003년 10월 15일 (수) 10:40

곳곳서 상품명 사용 제안…MBC 상표등록 출원
MBC가 드라마 `대장금`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.

이영애의 캐스팅 효과로 연일 시청률 상한가를 누리던 이 드라마는 `대장금`이름을
사 용하기 원하는 상품이 늘어나면서 효자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.

지난주 강남의 한 아파트 지하상가의 떡집은 MBC에 2500만원의 로열티 를 지불하
고 간판을 `대장금 떡방`으로 바꾸었다.

그 동안 간판으로 사용해온 종로떡집이 워낙 흔해 고민하던 중 드라마를 보고 서둘
러 결정 했다.

독점계약을 한 이 집은 `대장금` 이름이 붙은 떡집에 대한 모든 권한 을 갖게 됐다.

이 집은 대장금 이미지에 맞게 이바지 음식과 한과에 치 중하며 시리즈로 출품할 계
획까지 세워놓았다.

뿐만 아니다.

`대장금` 대본을 소설화한 책이 이미 출시됐고 캐릭터 모바일 게임 등은 이달 안에
선보일 예정이다.

그 밖에 한정식집과 한방 의약품, 술, 인스턴트 죽 등이 `대장금`의 상표 사용을 원하
고 있다.

MBC 콘텐츠TF팀은 이처럼 여러 군데에서 제안이 들어오자 14일 `대장 금` 이름과
로고를 상표등록 출원했다.

이 팀의 최진섭 차장은 "드라 마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대장금이 가지고 있는
건강성과 역사성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곳만 선정해 사용토록 할 것"이라고 말했
다.

유연옥 기자(you09@heraldm.com)